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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지윤,임동창,임태경]크로스 오버의 정수 판페라! 동서양의 소리를 담다!

송나라 2010. 11. 30. 17:13

 

 

 

한국 음악의 정수!

세계 유네스코에 지정된 한국의 소리!!,

그 어떠한것도 따라할 수없는 독보적인 문화재!

오직 사람에게서만 나오는 예술

 

바로 판소리입니다!!

한국의 판소리와 오페라가 만나는 음역대를 통해서 나오는 음악적 장르를

판페라라고 명칭하고 동서양 음악의 정수를 한데모아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듭니다.

 

한국의 판소리가 이제 세계와 만납니다!!

 

마치 한글이 세계의 모든 언어를 표현할 수 있듯이

판소리 또한 세상의 모든 소리를 그려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창의적인 음악장르라는 것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립니다!!

 

 

 

 

 

○ 공연 일시 : 12월 4일 토요일 19:00, 일요일 17:00 (2회 공연)
○ 공연 장소 : 국립극장 하늘극장
○ 공연시간  : 120분
○ 주요 출연진 : 피아니스트 임동창, 명창 오지윤,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등
○ 협찬 : 삼성전자, 르노 삼성, 현대백화점
○ 티켓 :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 문의 및 예매 : 한국판페라단(02-581-1209), 인터파크티켓(1544-1555)

 


 

 

 

“우리 음악을 한다는 것, 잔혹하게 말하면 나라를 빼앗긴 설움과 같습니다.

안방을 내주고 사랑방에 사는 기분이랄까요?

 

우리 음악은 근대사 이후 서양 음악에 밀려 제 위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본질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제 자신을 뒤흔들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판소리가 전용극장 하나 갖지 못하고 있는 현실, 서양 음악에 밀려 제 값은커녕 폄하되는 현실을 견딜 수 없습니다. 우리 음악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 대학교 시절부터 내내 가슴앓이를 한 원인입니다.


결국 10여 년 전부터 서양의 뮤지컬을 일부러 보러 다니고 그들의 문화를 더욱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 판소리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 하지만 이는 일회성 이벤트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판소리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채 세계인이 듣고 느끼고

가슴에 공명할 수 있는 음악, 바로 <판페라>입니다.”

 

 

 

 

 

" 이번 <판페라> 공연은 우리 문화의 세계화, 그것도 고품격화된 세계화의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모든 음악은 빠르거나, 느리거나, 시간을 나누고 자르고 다시 붙이는 작업에서 출발합니다. 하지만 그 작업 중에서는 하나의 시공간이 생기고, 그 시공간은 하나의 감옥이 돼 음악을 가두게 됩니다. 그 시공간을 뜯어내는 게 바로 ‘허튼가락’입니다.

 
자유로운 영혼은 자유로운 표현을 만들고, 자유로운 표현은 자유로운 음악을 만듭니다. 이는 동양철학을 넘어선 ‘진리’에 가깝습니다. ‘허튼가락’은 자유로운 음악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길이나 과정이 아니라 그 목적지입니다. <판페라>는 판소리와 오페라의 원형이 보여지고, 그 원형이 뒤섞이고 마침내 하나가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연주자의 입장에서 음악이란 제게 있어 소통을 위한 전달입니다. 곡이 담고 있는 감성이나 철학 또는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청중이 깊이 공감할 수 있게 전달하는 것이 연주자의 본분이라 생각합니다.

 

세계화 속에서 각기 다른 민족성과 역사속에서 형성된 제 각각의 주체성을 가진 이들과 소통함에 있어 음악 만한 효율적 수단은 찾아보기 어렵다 생각됩니다. 서로 다름의 이해와 배려가 진정성 있는 표현에 덧붙여진다면 음악적 소통에 있어 정서적인 차이는 그리 높은 벽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판페라> 공연에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동양의 것과 서양의 것, 남자의 소리와 여자의 소리, 이렇게 극과 극으로 다르다라고 정의되는 것이 어떻게 어우러져 하나가 될 수 있는지, 그러므로, 결국 음악은 하나다라는 깨달음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공연의 특징


총 4부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판소리가 서양의 대표적인 예술인 오페라와 만나 하나가 되고 새롭게 태어난다는 설정으로 마련됐다. 1부는 명창 오지윤이 판소리 심청가를 고유의 형식으로 부르면서 시작된다. 특이한 점은 심청가의 눈 뜨는 대목을 부를 때 서양 악기인 스트링을 포함해 피리, 대금, 해금, 거문고, 가야금, 아쟁 등 우리 악기가 포함된 45인조 퓨전 오케스트라가 뒤를 받쳐준다. 2부는 크로스오버 테너인 임태경이 피아노 반주에 맞춰 아름다운 목소리로 서양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3부와 4부로 이어진다. 원형질의 형태로 1부와 2부에서 보여진 판소리와 오페라가 3부에 이르러 화합의 무대를 갖는다.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제시한 ‘허튼 가락’으로 판소리와 오페라가 ‘통(通)’하는 과정명창 오지윤과 테너 임태경과 어울려 들려진다.

 

통한 ‘소리’는 4부에서 동양과 서양, 판소리와 오페라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소리’로 결합하고 새롭게 태어난다. 1부와 2부에서 서로 원형을 보여준 판소리와 오페라가 만나고, 마침내 하나가 되어 새롭게 태어나는 것. 임동창 피아니스트는 이질적으로 보이는 두 분야가, 결국 알고 보면 하나였다는 것으로 경계를 넘어선 그만의 음악으로 드러내게 된다.

 

 






출처 : New Story『 Dear.J 』
글쓴이 : 『제이J』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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